<앵커>
여행객을 가장해 중국에서 마약을 밀반입하려던 마약사범들이 잇따라 세관에 적발되고 있습니다. 단속을 어떻게든 피해 보려 갖가지 방법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에서 입국해 세관 검사대를 통과하는 여행객을 세관 직원들이 붙잡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여행객의 종아리에 칭칭 감긴 압박붕대를 풀자 하얀 가루가 담긴 봉지가 양쪽 종아리에서 나옵니다.
필로폰 200그램으로 6억 원 어치입니다.
[조규상/인천공항세관 마약조사과장 : 몇 십년 동안 마약단속을 해 왔는데 종아리에 은닉해서 온 것은 처음 봤습니다.]
마약 밀반입을 위한 방법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한 여행객의 구두굽을 뜯어내자 검은 물체가 나옵니다.
X-RAY 검사를 피하기 위해 검은 비닐로 여러겹 감은 필로폰입니다.
한 40대 남성은 지갑에 교묘히 필로폰을 숨겨오다 붙잡혔습니다.
옷에 묻은 극소량의 먀악까지 감지해 내는 이온 검사기가 마약 밀반입 적발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세관은 최근 국제우편 등으로 들어오는 마약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자 여행을 가장한 직접 운반이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관은 관광객이 폭증하는 여름 휴가철 여행객을 가장한 밀수사범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집중 단속을 벌일 계획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