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정은 올해 321만 7천 가구.
지난 75년, 85만 가구에 비해 4배로 늘어나 전체 가구의 19.9%에 달합니다.
이는 인구 주택 총조사가 실시된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남성의 경우 2006년 74.1%로 전년대비 0.5% 포인트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매년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지난 2005년 처음으로 절반을 넘긴 후 2006년에는 0.2% 포인트 상승한 50.3%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여성의 공직 진출도 활발해졌습니다.
지난해 초등학교 평교사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80.1%로 사상 처음 80%대를 돌파했습니다.
같은 해 행정고시 합격자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44.6%, 사법시험은 37.7%, 외무고시는 36%에 달했습니다.
여성 지방의회 의원수도 2002년 3.4%에 비해 11.1% 포인트 상승한 14.5%였습니다.
하지만 전체 여성의 고용의 질은 남성에 비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여성 취업자 가운데 상용 근로자는 27%에 그친 반면, 임시직과 일용직은 전체의 50%가 훌쩍 넘었습니다.
남성의 임시, 일용직 비중, 25.2%의 2배가 넘는 수칩니다.
또 여성근로자의 임금은 남성의 63.4%에 지나지 않아 비슷한 근로시간에도 급여는 2/3밖에 받지 못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