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서울시 봉천동 : 아니요. 능력만 되면 여행 다니면서 혼자 살아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안영인/서울시 목동 : 결혼을 꼭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이처럼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결혼은 필수'라는 인식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한 조사에 따르면 결혼적령기인 25~29살 미혼여성 비율은 46.2%에 달합니다.
9.7%의 미혼율을 보였던 30년 전과 비교하면 5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인데요.
이처럼 결혼하지 않고 평생 독신으로 살면 자유로울 수는 있으나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이 전국사망지수를 분석한 결과, 결혼한 적이 없는 사람이 결혼한 사람에 비해 조사 후 8년 사이에 사망할 가능성이 58% 높게 나타났습니다.
[김경수/ 강남 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배우자의 부재로 보조를 적게 받기 때문에 아무래도 스트레스가 많고, 또 한 가지는 책임감이 덜하기 때문에 식생활이나 여러 가지 생활습관이 불규칙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안정적인 결혼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서로 정신적인 위안을 주고, 상대방의 건강을 챙겨주기 마련인데요.
이에 비해 독신자들은 과음을 하거나 흡연을 많이 하는 등 절제되지 못한 생활습관이 건강을 해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끼니를 거르고 외식을 자주 하는 불균형적인 식생활이 문제가 됩니다.
가족의 중요성이 줄어들고 있는 요즘 가족의 사랑이야 말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연구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