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꽃게 수십 마리를 훔친 혐의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3년 전에도 같은 시장에서 꽃게를 훔치다 검거된 사람이었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에 있는 한 수산물 가게입니다.
지난 5월 2일 자정쯤 수족관에 있던 꽃게 70kg, 도매가로 3백만 원어치가 한꺼번에 사라졌습니다.
[정광숙/가게 주인 : CCTV녹화된 것을 보니까 하룻저녁에 3번 왔다갔어요, 3번을 나누어서 가져갔어요. 수족관에 있는것을 털어간거지.]
꽃게 도둑은 같은 달 다른 가게에 들어가 조기 두 박스를 훔쳐 달아나는 등 수산물 440만 원 어치를 훔쳤습니다.
어시장 CCTV에 찍힌 40대 용의자는 CCTV 앞을 지날 때 얼굴을 가릴 만큼 시장 내부를 잘 아는 사람으로 추정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자는 3년 전에도 근처 수산물 가게에서 꽃게 7백만 원어치를 훔쳤다가 처벌된 박 모씨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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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후 변변한 직장을 갖지 못하자 쉽게 되팔 수 있는 꽃게에 다시 손을 댄 것입니다.
박 씨는 꽃게 말고도 빈집에서 귀금속을 턴 혐의로 현재 구치소에 수감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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