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미 FTA 추가협상도 최종 타결돼, 한미 양국이 내일(30일) 새벽 협정문에 공식 서명할 예정입니다. 이제 국회 비준 절차만 남게 됐습니다.
이홍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일로 다가온 서명 일정을 코앞에 두고 한미 양측 협상단은 오늘 새벽까지 줄다리기 협상을 벌였습니다.
노동과 환경 등 7개 분야에서 미국측이 수정 제의한 내용을 우리측이 상당부분 수용했습니다.
[권오규/경제부총리 : 모든 것을 일괄타결하고 서명하는 것이 양측 모두에게 국회의 동의를 얻어내는데 보다 더 원활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판단을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추가 협상의 결과가 반영된 FTA 협정문을 의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추가협상 과정에서 명분을 살릴 만한 실익이 추가됐으며, 노동과 환경분야 등에서 국제적 규범을 수용했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양측 통상장관은 내일 밤 워싱턴에서 협정문에 공식 서명할 예정입니다.
서명식이 끝나면 정부는 오는 9월 열리는 정기국회에 비준안을 제출할 계획이고 미국도 하반기에 의회 비준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재적의원 절반 이상의 출석과 출석의원 절반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비준안이 통과됩니다.
그러나 대선을 앞둔 우리의 정치 일정과 미 의회내의 반대 여론 등이 비준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