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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용산 시티파크 8월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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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평 35억 2천만 원, 58평 22억 5천만 원, 46평 15억 7천7백만 원.

얼핏 봐서는 고가의 매매가 때문에 강남의 고급 아파트인가 싶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용산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권 가격입니다.

1회에 한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이 아파트는 오는 8월 입주를 앞두고 분양권 매매가 한창입니다.

그러나 분양권은 분양 초기 가격보다 두 배 정도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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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용인지역 공인중개사 : 분양 당시에 비해서 약 두 배 정도 오른 상태고요. 분양시점에는 1천700만 원 전후였는데, 지금 현재는 그 두배인 3400만 원.]

2단지 46평형의 경우 7억 4300만 원에 분양됐지만 현재 시세는 14억 원 정도이고 67평형은 10억 9천8백만 원에 분양됐으나 현재 호가는 20억 원을 넘습니다.

이렇게 분양권에 높은 프리미엄이 붙은 이유는 이 주상복합이 용산 지역의 랜드마크가 됨은 물론이고 주변에 각종 호재가 넘쳐나기 때문입니다.

[김은경/스피드뱅크 리서치팀장 : 용산 지역 자체가 강북 개발과 한강 르네상스의 중심지로서 우선 미군기지가 이전을 하면서 대규모의 공원 조성이 예정되어 있고요. 최근에는 용산역을 중심으로 해서 국제업무단지의 복합단지 개발이 가속화 되고 있기 때문에.]

하지만 이런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이미 평균 평당 가격이 강남 아파트 가격과 비슷하게 오른 것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최문섭/서울경제부동산연구소장 : 강남과 같은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많은 자본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재 이 아파트 가격에는 거품이 끼어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아파트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은 많지만 이런 관심이 거래에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훈/용인지역 공인중개사 : 세금에 대한 증가세 부담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매각을 준공 전에 하고 싶은데 매수자들 입장에서는 아직까지 비싸다고 여겨 지나봐요. 그래서 거래는 활발하지 못해요.]

현재 부동산 시장이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고 앞으로 어떤 부동산 대책이 나올지 모르는 상황.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개발 재료들이 가시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미 오를 대로 올라버린 가격 때문에 전문가들은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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