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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교전 5주년…다시 가본 '격랑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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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우리 해군 함정이 침몰하고, 장병 6명이 전사한 서해 교전이 일어난지 내일(29일)로 꼭 5년입니다.

이성철 기자가 당시 교전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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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땅 등산곶이 손에 잡힐 듯 보이는 서해 북방한계선 NLL 부근 해상.

해군 참수리 고속정 2척이 세차게 물살을 가르며 질주합니다.

2002년 6월 29일, 윤영하 소령 등 해군 장병 6명이 전사하고 참수리-357호가 침몰한 서해교전 현장입니다.

당시 357호와 함께 격전을 치렀던 참수리정은 5년 전과 다름없이 오늘도 꿋꿋이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기자는 지금 서해 북방한계선 NLL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서해교전이 일어난지 벌써 5년이 지났지만, 그때의 아픔, 그리고 그날의 긴장감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00시 00분, 가상의 적 함정 출현.

1,300 t급 초계함인 진해함과 순천함의 장병들이 즉각 실전 태세에 돌입합니다.

포탄이 가상 적 함정에 명중하면서 원거리 제압 사격 임무가 완수됩니다.

NLL은 6.25 직후 유엔군 사령관이 설정한 사실상의 군사분계선.

북한은 올들어 NLL을 4차례 침범하고도 오히려 남측이 영해를 침범했다고 주장하며 'NLL 쟁점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박일우/해군 상병  : 최전방 해역에 근무한다는 자부심과 긍지로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여러분, 안심하십시오.]

2함대 해군 장병들은 서해교전때 산화한 선배 전우들의 뜻을 이어 묵묵히 격랑의 바다를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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