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대학생들을 태우고 현장학습을 가던 관광버스가 승용차와 충돌한 뒤 가정집을 덮쳤습니다.
낭떠러지에 걸려 대롱대롱한 모습, 남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관광버스 한 대가 도로를 넘어 가정집 위를 덮친 뒤 멈춰서 있습니다.
버스에 받힌 승용차는 형체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구겨져 있습니다.
갑자기 들어오는 승용차를 피하기 위해 관광버스가 운전대를 틀면서 버스는 길가에 있던 집을 덮쳤습니다.
[안병주/목격자 : 버스가 (승용차를) 박고 밀면서 승용차는 이 앞의 가드레일을 박고 더 밀려가지 못하니까 저 버스가 옆으로 튕기면서...]
사고가 난 것은 오늘(28일) 오후 2시 50분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64살 우 모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버스에 타고 있던 대학생 4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오늘 오전 부산을 출발해 경주 월성원자력발전소에 현장학습을 가던 길이었습니다.
버스가 바로 옆 10m 낭떠러지로 떨어졌다면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강길중/울산 중부경찰서 교통조사계 : 목격자 이야기는 이쪽에서라는데, 아까 이야기처럼 오는 방향에서 추돌했다는 사람도 있으니까..]
경찰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승용차 운전자의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