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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눈으로 밤샌 유가족, 오늘 낮 시신 신원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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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신 수습 작업이 끝났다는 소식을 접한 유가족들은 거의 뜬눈으로 밤을 지샜습니다.

역시 프놈펜에서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탑승자 전원 사망 소식에 망연자실했던 유가족들은 숙소인 프놈펜 캄보디아나 호텔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샜습니다.

[사망자 아버지 : 아직 그 애가 죽었다는 게 실감 안나요. 남에게 봉사 헌신하는 걸 목적으로 사는 애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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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이 프놈펜으로 모두 운구된 만큼 새벽에라도 시신이 있는 병원으로 가야 한다는 유가족도 있었지만 전체 회의 결과 신원 확인 작업은 오늘(28일) 낮에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시신 대부분의 상태가 양호하지만 30대 여성 한사람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과수에서 파견된 법의학 팀은 지문과 치아 확인 작업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안정을 찾는 유가족들은 오늘 캄보디아 정부가 발급하는 사망 진단서를 받은 뒤 대사관 측과 시신 이송 문제 등을 본격 협의할 예정입니다.

캄보디아 한국 대사관측은 프놈펜 중심부를 흐르는 메콩강에서 헌화 의식을 가질 것을 유가족들에게 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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