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200여 척의 배들이 들고나는 인천항!
대형선박이 들고 날 때 출동할때면 꼭 필요한 사람, 조태호 씨!
조태호씨는 선박의 안전을 최전방에서 책임지는 도선사입니다.
도선사는 좁은 항만에서 큰 배가 안전하게 들고 날 수 있도록 직접 배를 타서, 선장에게 물길을 안내하는 사람입니다.
[조태호/도선사 : 항 내 항만의 안전을 위해서 또 선박의 안전을 위해서 도선사를 고용해서 도선사가 선장의 권한을 위임받아서 배를 지휘한다.]
좁은 항만에서 대형 선박을 안전하게 입출항시키고 정박시키는 일은 수십년 경력의 선장에게도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길이만 이삼백 미터에 달하는 수만톤의 선박들은 항만 내의 아주 작은 사고라도 큰 물류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만 규정에는 500톤 이상의 선박이 입출항할 때는 베테랑 도선사를 반드시 승선하도록 정해져있습니다.
[조태호/도선사 : 갑문에서 수위 조절이 끝나면 출항해서 인천항 한계 팔미도부분에서 하선하게 되겠습니다.]
관제센터에서는 일년 365일 24시간, 관제사들이 인천항 주변의 오가는 선박들의 길을 안내하고 통제합니다.
[곽필흥/관제사 : 북한 해주에서 오는 배입니다. 모래를 싣고 들어오는 밴데 자기 위치를 우리에게 보고하는 중입니다.]
인천항 주변은 수로의 굴곡과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 대형 선박들도 항로를 이탈하기 일쑤입니다.
강한 해풍과 암초도 곳곳에 있어 관제사들은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정경화/해상교통관제센터 팀장 : 항로를 제대로 찾아가지 못하는 선박에 대해서 알려 줌으로써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있습니다.]
인천항의 안전을 책임지는 사람들!
이들은 오늘도 바다와 같은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묵묵히 물길을 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