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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집단 반발'…"내신 50% 반영 거부"

내신 특정 등급까지 만점 처리 방안은 완전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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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신 반영비율을 놓고 교육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주요 사립대학들이 결국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내신 반영 비율과 관련해 공동 성명을 낸 대학은 고려대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등 6개 사립대입니다.

대학 입학처장들은 먼저 등급간 점수에 차등을 두겠다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정 등급까지 만점을 주는 방안을 완전 철회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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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신 실질반영 비율은 합리적인 수준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혀 최대 50% 확대 적용하라는 교육부 방침을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모 사립대 입학처장 : 차등화를 하긴 하는데 너무 급격하게 하면 아이들에게 여러 가지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원칙에서 벗어나는 전형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김신일/교육부총리 : 대학들이 내신을 대게 다 50% 반영하겠다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그렇게 하도록 계속 요구하고, 고등학교들은 거기에 맞춰 준비를 했고, 수험생들이 다 그렇게 해 왔으니까 그렇게 하라고 지금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회 교육위원회에서도 내신을 둘러싼 혼란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이주호/한나라당 의원 : 이제라도 교육부가 대학의 자율성을 크게 신장할 수 있는 장기계획을 발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 주 열릴 예정인 전국대학총장 협의회와 입학처장단 회의에서 대학들의 최종 입장이 나올 것으로 보여 내신으로 인한 혼란이 마무리될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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