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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결론은 작가와 해커만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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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시리즈의 결말을 아는 사람은 작가 조앤 롤링과 해커뿐이다."

한 컴퓨터 해커가 내달 21일 출간되는 해리 포터 시리즈 마지막 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도'가 어떤 결말을 맺는지, 어떤 주인공이 죽는지 비밀을 밝혀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 신문이 21일 보도했다.

'가브리엘'이라는 이름의 이 해커는 잘 알려진 해커 사이트에 19일 올린 메시지에서 해리 포터 책 출판사인 블룸스버리 직원의 컴퓨터에서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도'의 결말을 찾아냈다고 말하고 있다.

가브리엘은 완벽하지 않은 영어로 작성한 메시지에서 자신이 찾아냈다고 주장하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도' 내용과 함께 목숨을 잃는 두 주인공의 이름을 언급하고 있다.

가브리엘은 블룸스버리 직원에게 바이러스를 담은 이메일을 보냈다며 "이 공격 전략은 아주 쉬웠다. 얼마나 많은 블룸스버리 직원들이 이 책의 원고와 사본을 갖고 있는지 안다는 것은 정말 놀랍다"고 자랑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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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추기경 시절 하신 귀중한 말씀을 따라 해킹을 했다"고 강변하며 "추기경께서는 해리 포터가 지구촌 젊은이들을 새로운 이교도 신앙으로 끌고 가는 이유를 설명하셨다"고 궤변을 늘어놓았다.

책 출간 후 24시간 내에 300만부가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블룸스버리 출판사는 책의 내용이 유출될 까봐 엄격한 보안대책을 취하고 있으며, 해킹 주장에 대해서는 논평을 거부했다.

블룸스버리 대변인은 "인터넷에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도'의 결론이라고 주장하는 너무나 많은 버전들이 있다"며 "우리는 어떤 추측과 소문도 확인하거나 부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컴퓨터 해킹 주장과 관련해 경찰에 신고했는지에 대해서도 말하기를 거부했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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