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업을 소재로 한 SBS '쩐의 전쟁'이 높은 인기를 끌자 주인공들의 이름을 이용한 불법 대부업 광고가 등장했다.
민주노동당 경제민주화운동본부는 21일 "'쩐의 전쟁'에서 박신양이 연기하는 '금나라', 이원종이 맡은 '마동포'라는 이름을 내건 불법 대부업 광고가 판치고 있다"고 밝혔다.
극중 마동포는 돈을 빌려주면서 신체포기 각서를 요구하거나 폭력을 일삼는 등 악덕 사채업자의 전형으로 그려지고 있으며, 세상에 복수하겠다는 심정으로 사채업에 뛰어든 금나라 역시 마동포 밑에서 일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을 사칭한 미등록업체의 불법 대부 광고가 등장한 것. '무담보·무보증'을 내세우며 '담당 금나라'라고 적힌 대출 광고 전단지와 '보낸 이'가 '마동포'라고 돼 있는 대출 광고 이메일이 그것이다.
민주노동당 경제민주화운동본부는 "확인 결과 전단지에 나온 대부업 등록번호 등은 허위였으며 이메일의 경우도 조회 결과 대부업체명, 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연체이자 등을 기재하지 않은 불법광고였다"며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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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쩐의 전쟁' 제작진은 "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를 일"이라며 황당해 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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