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계속해서 울산입니다. 현대자동차 노조 파업을 앞두고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의 다른 행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13년동안 한쪽은 연속 무분규를, 한 쪽은 연속 파업 기록을 갖게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임금과 단체협상을 위한 현대중공업 노사의 첫 상견례.
기본급 대비 7.23% 11만 6천여 원 임금 인상과 성과금 250% 지급,영업이익 3천억 초과때 3분의 1 추가 성과 배분 등 노조 요구안이 만만치 않지만, 회사측은 무분뷰 타결에 최선을 다할 입장입니다.
이로써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95년부터 13년째 무분규 노사 협상 타결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성호/현대중공원 노조위원장 : 노사 화합, 협력하는 상생의 틀 속에서도 정말 선진적인 노사 관계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을...]
반면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금속노조의 총파업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올초 성과금 문제로 한달 가까이 부분 파업 등을 벌인지 다섯 달여만이고 임금과 단체협상은 시작도 하지않은 상태에서 상급단체의 지침에 따른 파업입니다.
현대차 노조는 94년 한해만 건너뛰고 파업을 계속해 13년 연속 파업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이상욱/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위원장 : 자동차 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고용을 지키는 그런 투쟁이기 때문에 우리 현대자동차 지부도 이번 6월 투쟁에 있어서...]
87년 설립된 지역 양대 강성 노조는 95년을 기점으로 노선이 엇갈렸습니다.
현대중공업이 노조 실리와 원칙주의로 노사 신뢰를 쌓아가는 동안 현대자동차는 노조 명분주의와 땜질식 대처로 10년째 제자리 걸음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