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충남 보령시 남포면에서 실종됐던 여중생 김 모(15)양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
21일 보령경찰서에 따르면 자신의 집에서 300m 가량 떨어진 포도밭으로 일 나간 어머니를 찾으러 간다며 집을 나선 뒤 실종됐던 김 양이 실종 22일만인 이날 0시 25분께 귀가했다.
경찰은 김 양으로부터 "어머니가 일하는 포도밭으로 가던 중 한 아저씨가 자전거를 타고 가다 내려 목을 조르며 '소리 지르면 죽인다'고 협박, 자신의 집으로 끌고 갔다"며 "20여 일 동안 붙잡혀 있었는데 오늘 새벽 그 아저씨가 자전거에 태워 우리 집 근처에 내려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김 양이 감금돼 있었다는 집을 확인, 이 모(32)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추적중이다.
한편 김 양은 감금돼 있는 동안 받은 정신적 충격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 다.
(보령=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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