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업이 문화예술을 지원하는 활동을 '메세나'라고 하는데, 요즘 이런 메세나가 장기적인 안목으로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중학교 2학년 윤이현 양은 바이올리니스트가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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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형편 때문에 개인 교습은 엄두도 못냈지만 한 대기업의 청소년 음악교육 프로그램에 뽑혀 두 달 전부터 교수와 강사들의 개인 지도를 받고 있습니다.
[윤이현/중학생 : 경제적 부담 때문에 레슨 못받다가 좋은 선생님들한테서 레슨 받으니까 실력도 빨리늘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 들고 좋아요.]
또 다른 대기업은 10여년 전부터 음악 영재들에게 악기를 대여하고 연주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지난 해 리즈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적 스타로 떠오른 피아니스트 김선욱 군과 차세대 피아니스트 손열음씨 등 천여 명이 혜택을 받았습니다.
국악기인 '해금' 보급과 교육에 앞장서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실험적인 전위 예술가들에게 무대를 제공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이병관/한국메세나협회 사무처장 : 기업이미지라는 게 하루에 만들어지는 게 아니기 대문에 장기적으로 누적되는 거라는 걸 기업들이 깨닫는 것 같습니다.]
장기적인 안목의 꾸준한 메세나는 예술과 기업을 함께 성장시키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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