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나무의 에이즈인 재선충에 면역력이 있는 소나무가 처음 발견됐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2천4년부터 소나무 묘목 96그루에 재선충을 인위적으로 주입해 나무 고사과정을 실험했습니다.
[문일성(박사)/소나무재선충 진단연구실 : 한 두번 감염되면 보통1-2개월내에 증상이 나타나고 3개월내에 완전히 고사됩니다.]
실제 재선충을 주입한 소나무 중 90% 이상이 말라 죽었습니다.
실험결과 이곳에 있는 해송 4그루와 우리나라 전통 재래종 소나무 4그루 등 모두 8그루의 경우 재선충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년간 세 차례나 재선충을 주입했지만 새순이 돋고 잘 자랍니다.
재선충 피해규모는 최근까지 전국 61개 시군구 소나무숲 약 8천여ha에 이릅니다.
특히 대전, 충청권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산 되고 있습니다.
[오기표/산림청 병해충 방제팀장 : 병에 강한 수종이 개발되기 때문에 재선충 병에 획기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이번에 발견된 소나무를 대량 증식해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