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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의 음모?…'대운하 보고서 조작' 공방

청와대 "음모설 덮어씌워 상황 이끌려는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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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운하 보고서의 조작 여부를 놓고 이명박 전 시장과 청와대측이 연일 날카로운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건설교통부가 9쪽 짜리 원문 대운하 보고서를 공개한 이후에도 논란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 전 시장 측은 변조가 낳은 또 다른 급조된 보고서라며 논란을 촉발시킨 이용섭 건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은 물론 국정조사까지 추진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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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음모설도 거듭 제기했습니다.

[박승환 의원/한반도 대운하 추진단장 : 누가 보더라도 윗선의 지시 내용에 따라서 새로운 변조를 시도했다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이 장관은 '터무니 없는 정치공세'라고 반발하면서 언론에 공개된 37쪽짜리 문건의 작성자와 유출경위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청와대도 문재인 비서실장이 나서 음모설로 덮어씌워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려는 질 나쁜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전 시장 측으로부터 정부 보고서를 유통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측은 정책검증에나 충실하라며 반박했습니다.

[김재원 의원/박 전 대표측 대변인 : 대운하 보고서와 관련된 여러가지 논란은 결국은 본질을 왜곡하고, 궁극적으로는 대운하 정책의 실효성 여부에 대한 국민의 판단을 흐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후보 검증위원회는 어제(20일)까지 57건의 제보자료를 받은데 이어 오늘로 제보 접수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검증작업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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