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기 110명을 사들여 중국 전역에 팔아먹은 여성이 도피 생활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중국 신문들은 20일 허난(河南)성 경찰이 4년여 동안의 끈질긴 추적 끝에 주범 지슈란(姬秀蘭)을 검거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 씨는 남편 및 아들 부부와 함께 광시(廣西)좡(壯)족자치구에서 여자 유아를 사들여 전국 각지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광시좡족자치구 공안국은 빈곤한 가정이 많고 남아 선호사상이 뿌리 깊어 여아들이 태어나면 중개상에 팔아넘긴다고 말했다.
지 씨 등은 2003년 3월30일 새벽 4시께 택시로 13명의 유아들을 허난성으로 데리고 오다 고속도로에서 자동차에 고장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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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씨 아들 부부는 뒷자리에 타고 있던 유아 4명을 인근 숲속에 숨기고 자동차를 수리하고 왔다 주민들의 신고로 붙잡혔다.
그러나 주범 역할을 해온 지 씨는 도주길에 올라 지난 15일 자신의 집 근처 밀밭에 숨어있다 붙잡혔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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