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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리포트] "인도와 중국은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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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희준 특파원, 오늘(20일) 뉴욕 증시 어떻게 됐습니까?

<기자>

네, 오늘 뉴욕 증시는요, 국제 유가 상승이라는 악재하고, 국채 수익률 하락이 맞선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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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이 불안한 나이지리아에서 석유 노조가 총파업까지 예고하면서, 국제 유가가 계속 오르고 있거든요.

오늘은 9개월만의 최고치인 69.1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이런 국제 유가 상승 때문에 뉴욕 증시가 오전에는 하락했다가, 오후 들어서 최근 뉴욕 증시를 괴롭혀 온 국채 수익률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다시 상승했습니다.

이 국채 수익률이 이렇게 하락하고 있는 것은, 어제 전해드린대로 미국의 주택 경기 침체가 미국 경제 성장률 자체를 끌어내릴 것이라는 전망 때문입니다.

대체로 국채 수익률은 앞으로 경제가 잘될 것 같을 때 오른다고 보시면 됩니다.

유럽 각국 증시도요, 오늘 유가 급등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앵커>

어제 예고를 해주 셨는데요, 인도와 중국, 두나라 모두 급속한 경제 발전을 하고 있는데, 두 나라 간에 차이점도 많다고요?

<기자>

미국 사람들이 흔히 인도를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하는 나라다, 이렇게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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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인구가 10억 명이라고 하니까, 이 말이 맞기도 맞는 말입니다.

인도 정부는 최근 지속적인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제조업을 육성해야 된다고 판단하고, 외국 자본을 유치해서 대규모 공장을 짓는데 상당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요, 공장을 짓기위해서는 땅이 있어야 하는데, 인도 정부의 의지와는 달리, 부지 매입이 상당히 어렵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인도와 중국의 차이점이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중앙정부의 힘이 강력한 공산주의 국가인 중국과 달리, 영국과 같이 내각제를 운영하는 인도에는 정당도 엄청나게 많고, 시민단체, 사회 단체들의 힘이 상당히 강한데, 외국 자본과 공장이 들어오는 걸 착취로 보고 강력히 반대한다고 합니다.

또 인도에는 국민의 2/3 정도가 아직도 우리 돈 1천 원 정도로, 하루를 살아가는 극빈층인데, 옛날 영국 식민지 때의 아픈 기억 때문인지, 이 사람들의 정서도 외국 자본에 대해서 상당히 적대적이라고 합니다.

이러면서 곳곳에서 반대 시위도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인도 정부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외국 자본 투자가 속도를 내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전하고 있습니다.

벌써 그런 움직임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만은, 중국도 조만간 빈부 격차가 심해지고, 노동 운동이 격해지면서 앞으로 상당히 힘든 시기를 겪을 것으로 보는 미국 학자들이 상당히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요즘 뉴욕에서 이렇게 보고 있으면, 한국 증시가 참 너무 잘나가서 기분이 좋은데, 참 하나 이상한 것은 말이죠, 삼성전자가 의외로 힘을 못쓰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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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유가 뭘까요?

한국 증시가 구조적으로 변화하기 있기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이 지금까지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찾았지만, 최근 중국과 중앙아시아, 중동지역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등장하면서 철강, 건설, 조선 같은 구 경제 산업들이 수익 증가와 함께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삼성전자가 외면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큰 틀에서 볼 때, 한국 증시가 계속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일은 화물 철도 건설에 유럽 각국이 엄청난 돈을 지금 투자하는 이유가 뭔지, 이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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