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기분이 우울하신가요?
그럼 과일향이 나는 아프리카산 원두커피를 드셔보세요!
아니면 진한 커피 맛의 에스프레소는 어떠신가요?
한국인이 1년에 마시는 커피의 양은 약 408잔, 매년 2.5%씩 증가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에스프레소 기구들을 구입해, 가정에서 직접 원두커피를 뽑아 먹는 사람들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방정모/직장인 : 집에 에스프레소 반자동 기계가 있습니다. 직접 먹으니까 그런 거 있잖아요, 기분이라든가.]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의 경우, 버튼만 누르면 분쇄부터 추출까지 한번에 이뤄지는 전자동 제품과 티백형 커피나 갈아놓은 원두를 넣어서, 한번에 1잔 분량만 만들 수 있는 반자동 제품이 있습니다.
전자동 제품의 경우 원두를 넣는 것 외에도 최근에는 캡슐 형태로 된 커피를 넣어서 뽑는 디자인도 선보이고 있는데요.
반자동 제품은 가격이 20만 원대에서 70만 원대, 전자동 제품은 좀더 비싼 1백만원이 넘기 때문에 아직도 개인이 구입하기에는 부담스런 가격입니다.
[이미숙/에스프레소 전문매장 대표 : 에스프레소 머신은 점점 가격들은 내려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소비자들이 에스프레소 커피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면서 머신을 찾는 분들이 많이 계시구요.]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에스프레소를 즐기고 싶다면 10만원 안쪽의 가정용 에스프레소 기구인 모카 포트가 적합한데요, 필터에 원두를 담은 뒤 약한 불로 몇분만 끓이면 됩니다.
8각 모양의 알루미늄 소재에서부터 스텐레스 소재의 컬러플한 디자인과 도기 소재의 골프공이나 알라딘 램프 같은 독특한 모양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손으로 직접 돌려가며 원두를 분쇄하는 기구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서랍식으로 된 나무 소재에서부터 쇠로 된 기둥 모양까지 다양합니다.
그리고 원두커피를 걸러 마실 때 사용하는 드립퍼의 경우, 기존의 종이 재질 외에 요즘은 열 보존력이 좋지만 깨진다는 단점이 있는 사기로 만든 드립퍼와, 가볍지만 열 보존력이 낮은 플라스틱 소재, 그리고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사기와 플라스틱의 단점을 보완한 동으로 만든 드립퍼가 새롭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활력을 위해, 누군가에게는 기분 전환을 위해 매일 마시는 커피!
이젠 커피만큼이나 커피 기구들도 대중화 되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