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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 절정…홍천 36.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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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콱콱 막히는 한증막 같은 더위는 아니지만 뜨거운 햇볕을 감당하기 힘든 뜨거운 하루였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와 영남내륙지방의 기온이 크게 올랐는데요. 일부지방의 낮 최고기온은 35도를 웃돌면서 올 들어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 홍천 36.1도 "

오늘 전국에서 가장 더웠던 곳은 강원도 홍천이었습니다. 낮 최고기온이 무려 36.1도까지 치솟았는데요. 체온과 맞먹는 높은 기온 때문에 뜨거운 햇볕에 노출된 분들은 그냥 서 있기도 힘든 날씨였습니다.

홍천에서 오늘 기록된 36.1도는 6월 중순기온으로 홍천 관측사상 최고였는데요. 6월 기온으로는 지난 1984년 6월 2일에 기록된 36.2도가 최고기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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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 35.2도,  서울 33.2도 "

서울의 기온도 33도를 웃돌면서 올 들어 가장 뜨거웠구요. 경북 의성의 기온은 35.2도, 춘천은 34.4도를 기록하는 등 중서부와 영남내륙의 기온이 높았습니다.

대구는 32.5도, 안동은 33.5도를 기록했고  양평 34도, 동두천 34.3도를 나타냈습니다.

반면에 강릉의 기온은 24.7도에 머무는 등 동해안의 낮기온은 상대적으로 많이 낮았습니다.

" 푄현상, 열섬현상, 강한 일사가 원인 "

전국이 후끈 달아오른 이유는 먼저 비가 내리지 않아 공기가 식지 않고 계속 데워진 점을 꼽을 수 있구요. 

두번째로는 동풍이 산맥을 넘으면서 데워져 서쪽지방의 기온을 높이는 푄현상을 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 서울 등 대도시에서는 열이 쌓이면 좀처럼 빠져 나가지 못하고 쉽게 데워지는 건물들이 공기로 계속 열을 내뿜는 열섬현상도 한 몫을 단단히 했습니다.

" 불볕더위, 화요일이 고비 "

화요일에도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춘천의 기온은 33도, 서울은 31도가 예상돼 일단 월요일보다 낮겠다는 예보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높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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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강한 동풍의 기세가 한 풀 꺾이면서 더위가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때문에 수요일은 화요일보다 조금 더 기온이 내려갈 가능성이 큽니다.

" 불볕더위, 목요일쯤 물러갈 듯 "

수요일 제주지방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돼 목요일에는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예상대로 비가 내릴 경우 그동안 이어지던 불볕더위가 한 풀 꺾이겠는데요. 아직 남쪽의 더운 고기압이 영향을 줄 시기는 아니기 때문에 공기가 한 번 식으면 기온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이 때문에 오히려 선선한 느낌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남부지방은 당분간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비가 오거나 흐린 날씨가 잦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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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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