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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이연걸 첫 공동출연 영화서 무술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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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양대 액션스타인 성룡과 이연걸이 처음으로 함께 쿵후 영화를 찍게 된다고 홍콩 언론이 15일 전했다.

성룡과 이연걸은 14일 중국 항저우 헝뎬에서 롭 민코프 감독이 찍는 영화 '쿵후의 왕' 제작 발표회에 참석, 극중 무술대결을 펼치게 된다고 밝혔다.

'쿵후의 왕'은 5월 중국 둔황에서 첫 촬영에 들어가 우이산, 안지 등을 배경으로 촬영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여름께 개봉될 예정이다.

영화 제작에는 모두 7천500만달러가 투입된다.

성룡은 "15년 전 이연걸과 함께 쿵후 영화를 찍을 기회가 있었으나 여러 여건상 실현되지 못했다"며 이번에 이연걸과 함께 찍는다는 말을 듣고 두말없이 영화 출연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연걸은 "성룡과 극중 대결에서 누가 이기게 되느냐"는 물음에 "아마도 성룡 형이 더 뛰어날 것"이라며 그 이유로 자신의 출연비가 성룡의 10분의 1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서로 사이가 좋지 않다는 소문을 불식시키듯 두 배우는 포옹하며 서로 격려해주는 것으로 회견을 마무리했다.

(홍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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