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 금리 결정을 앞둔 일본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어제 외환시장에서 원.엔 환율은 100엔 당 757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외환 위기 이후 9년 8개월만에 원-엔 환율이 750원 선으로 밀려난 것입니다.
일본의 금리 인상은 지연되는 반면 유럽은 가파르게 금리를 올리면서 싼 엔을 빌려 해외에 투자하는 엔 케리트레이드 현상이 심해졌기 때문입니다.
당장 기업들의 수출 전선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등 일부 기업들은 이미 일본 수출에 큰 타격을 입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대기업들도 일본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점을 걱정하면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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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등 자동차 업체들은 미국이나 유럽시장에서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가격인하 공세에 맞서기 위한 전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수출 비중이 높은 중소기업들은 적자를 감수하면서 수출하는 상황이 계속되자, 경영 악화를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수출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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