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따사로운 햇살 아래 더욱 탐스럽게 영글어 가는 토마토.
토마토는 색이 붉어질수록 그 맛과 영향이 더욱 풍부해지는데요.
토마토의 붉은 색은 우리 몸의 오장육부 중에서도 심장의 건강과 직결돼 있다고 합니다.
[임형택/한의원장 : 한의학적으로 붉은색은 오행 중에 화의 속성을 가지며 심장을 보호하기 때문에 고혈압과 중풍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붉은 색깔이나 반으로 잘랐을 때의 모습이 마치 4개의 방으로 이루어진 심장을 연상시키는 토마토.
형태만 그런 것이 아니라 실제로도 토마토는 우리 심혈관계 기능을 높인다고 합니다.
[임형택/한의원장 : 특히 고혈압 환자분들은 토마토를 드시게 되면 콜레스트를 수치를 낮추고 혈액을 안정하여 혈압 안정에 효과가 있습니다.]
토마토 붉은 색의 성분인 리코펜은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국립 암연구소 의 연구결과 유방암 억제 효과가 커서 토마토 섭취가 생활화돼있는 이탈리아 여성들이 전세계적으로 유방암 발병 확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리코펜 성분은 조리방법과 가열에 따라 그 흡수율이 많이 달라진다고 하는데요.
토마토 를 섭씨 88에서가열 했을 때, 인체에 흡수되는 리코펜의 양은 2분에 6%, 15분에 17%, 30분에 35% 각각 증가하고, 아울러 산화방지 효과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승춘 /식품 조리학자 : 기름에 볶아먹거나 구워 먹으면 훨씬 흡수율이 좋습니다.]
또한, 토마토에는 맛을 내는 성분인 글루타민산 성분이 함유돼 있기도 한데요.
우리 음식에서 멸치나 다시마가 맛을 내는 기본 재료로 쓰이는 것처럼 이탈리안인들이 음식의 맛을 내는 주요 재료로 토마토를 사용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김혜영/레스토랑 주방장 : 바게뜨 빵을 구워서 토마토와 바질이라는 향신료에, 치즈, 양파를 올리브오일과 소금, 후추에 버무려서 위에 올려 드시면 오픈샌드위치 개념으로 입맛을 돋구거나 간단한 식사대용으로 가능합니다.]
가장 맛있는 토마토를 먹을 수 있는 6월.
빨갛게 익은 토마토로 더욱 활기 넘치는 일상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