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13일 오전 조찬 강연을 통해 "과거지향적인 냉전지향적인 정치세력의 집권을 막고 평화지향적인 세력이 집권할 수 있도록 커다란 의미의 대통합, 대단결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손 전 지사가 범여권의 정계개편 움직임과 관련해 "대통합이 필요하다"는 표현을 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지만 손 전 지사는 "대통합이 기능적 통합이나 당장 정치적 난국을 헤쳐나가기 위해 그저 눈에 보이는 통합으로는 국민들이 제대로 된 통합으로 보기 어렵다"고 단서를 달았습니다.
손 전 지사는 이어 "중요한 것은 통합이 국민에게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는 것이어야 한다는 점"이라며 "실용적·실천적 개혁을 담당하고 평화를 이루고 미래지향적 경쟁력을 갖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중심이 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손 전 지사는 강연 도중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대운하 공약에 대해 "60년대도 아닌데 토목공사로 경제를 일으킨다는 것은 한마디로 한심하다"며 평가절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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