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청이 지난 2년간 실제 출장과는 무관하게 직원들에게 출장비 명목으로 47억여 원을 일괄 지급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가청렴위원회는 최근 초과근무 수당 부당청구로 물의를 빚은 성북구청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이같은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청렴위에 따르면 성북구청 과장 26명은 지난 2년 동안 매월 12차례씩 출장을 다녀 개인별로 최고 528만 원을 받는 등 모두 1억 원의 출장비를 수령했습니다.
또 6급 이하 직원들도 매월 12차례 관내출장에 나서 매달 24만 원씩 모두 46억여 원의 출장비를 받아갔습니다.
이에 대해 성북구청측은 "관내 출장이 많은 최일선 행정기관으로서 출장 명령부를 일일이 정리하는 것이 번거러워 생략했을 뿐이라며, 이는 다른 구청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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