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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전원생활을 꿈꾼다"…신 귀농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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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경기도 이천에 둥지를 튼 39살의 장영덕 씨.

집안 대대로 음식점을 운영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했지만 자연이 주는 여유가 그리워 귀농을 선택했습니다.

[장영덕/귀농인 : 생활에 여유를 두고 자식들 교육이라든가, 나 자신에 대한 어떤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살고 싶어서.]

총 1만여 평의 배 과원을 운영하며 기존 농업인과는 차별화된 경영 전략과 친환경 자연농법으로 연간 7천만 원의 순이익을 올리는 장 씨.

그러나 장씨도 처음에는 서툰 농사일 때문에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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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덕/귀농인 : 상당히 힘들어서 저도 중간에 먹고 사는 문제 때문에 제가 두 번 서울을 나갔다 왔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

이후 아내는 학원 강사로 일하고, 장씨 혼자 농사일에 전념하는 부부 분업 체제를 갖추게 되면서 지금은 안정된 귀농 생활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공식적인 통계는 없지만 귀농 인구의 30% 만이 정착하는 것으로 추정될 만큼, 귀농의 실패확률은 높은 편.

때문에 최근 농촌으로 이주하는 젊은 귀농인의 경우 장 씨 처럼 부부 중 한 사람이 제 2의 생계 수단을 가지며 적응기를 거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진천/전국귀농운동본부 사무처장 : 부부 중에 한 사람은 직업을 이어갈 수만 있다면 굉장히 이제 금상첨화일테고 서로가 안정되게 출발을 할 수가 있겠죠.]

한미 FTA로 농촌의 여건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지만 귀농을 희망하는 인구는 해마다 늘고 있는 실정.

지난 96년부터 2005년까지 약 2만여가구가 농촌으로 이주했고, 외환 위기 당시 다소 줄어들었지만 2002년부터는 다시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이러한 열풍을 반영해 최근에는 귀농의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주는 전문 교육 기관도 생겼습니다.

서울의 한 귀농학교.

'내 손으로 만드는 보금자리'라는 주제로 선배 귀농인의 강의가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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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귀농을 꿈꾸며 수업을 듣는 사람은 총 30여명.

연령대는 다양하지만, 특히 자녀 교육을 위해 귀농을 선택한 젊은 부부가 많습니다.

[김동환/구리시 수택동 : 애들한테 충분한 자연 환경을 주어서 교육적인 측면으로써도 조금 좋을 거 같고.]

총 두 달 과정으로 진행되는 귀농학교의 수강료는 15만원 선인데요.

실패율을 줄이기 위해 철저하게 귀농을 이해하고 준비하려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이연진/경기도 화정동 : 3,4년 정도 거쳐서 귀농지를 선택을 해서 전업농 형태로 전환을 할려고 합니다.]

환상이 아닌 현실로 다가온 농촌 생활.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실패를 줄이는 또 다른 방법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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