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희준 특파원, 오늘(12일) 뉴욕 증시 어떻게 됐습니까?
<기자>
요즘 뉴욕 증시에는 두가지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요, 금리 인상을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미국 경제가 좋아지고 있는데 주목하자는 것 하고요,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으로 시장이 조정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조심하자, 이런 두 가지 흐름이 있습니다.
오늘 뉴욕 증시는 이 두 흐름이 교차하면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M&A 재료는 오늘도 이어졌거든요, 그런데 뉴욕 증시는 철저하게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흐름을 같이 했습니다.
이번 주에 중요한 경제 지표들이 많이 발표되는데 월가 전문가들은 생산자 물가지수와 소비자 물가지수, 그리고 연준의 베이지북이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승보다는 하락을 예상하는 전문가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유럽 각국 증시는 오늘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앵커>
요즘 이라크에서는 석유 도둑이 활개를 치고 있다고요?
<기자>
오늘은 이라크로 한번 가보시죠, 석유 도둑들의 활동 무대는 이라크 북부 지방 유전지대입니다.
석유 도둑들이 쓰는 방법은 요, 송유관에 그냥 구멍을 뚫어서 석유를 쭉쭉 뽑아가는 것인데 이 양이 엄청나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미군이 석유 도둑을 붙잡아서 조사하는 과정에서 상당히 깜짝 놀랄만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석유는 아시는대로 정유 과정을 거치지 않은 원유 그 자체로는 사용할 수가 없기 때문에 미군들이 처음에는 아니 이렇게 원유를 훔쳐다가 어디다 쓰나, 상당히 의아하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사해봤더니, 조악하기는 하지만 자체 정유 시설도 있어서 정유 과정을 거친 제품을 암시장에 판매하고 있고 이 석유 도둑 조직이 엄청나게 크고 조직적이라는 것입니다.
미국의 이라크 점령이 4년이 지났지만, 이라크의 원유 생산량이 늘기는 커녕 전쟁전에도 한참 못 미치고 있는것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기도 하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쓰고 있습니다.
이 석유 도둑들은 대부분 이라크 북부 지역에서 집시 비슷하게 살아온 쿠르드 족인데, 이 쿠르드족 때문에 미국이 또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터키와 후세인 당시 이라크로 부터 양쪽에서 탄압을 받아온 쿠르드족은 미군에 협조해 주는 댓가로 이라크 정부로부터 자치 정부를 꾸릴 준비를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옆의 나라 터키가 또 이걸 못마땅하게 여기면서 두 나라 간의 무력 충돌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라크의 친 미국 세력이라고 할수 있는 쿠르드족과, 중동의 몇 안돼는 친미 국가인 터키가 서로 으르렁대니까 미국 입장에서는 정말 이걸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미국 만화 시장에서 일본식 순정 만화 붐이 일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주 타켓은 미국의 10대 소녀들입니다.
미국의 주요 만화 제작 회사들이 이런 흐름을 타고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데, 지난달에는 태권도를 좋아하는 한국 교포 소녀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만화책도 나왔다고 합니다.
이 소녀가 바로 주인공인데 치마 속에 바지를 입고, 활동적이고 상당히 귀여운 모습입니다.
내일은 말이죠, 삼바와 축구의 나라 브라질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