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부 vs 정유업계, 휘발유 값 인상 네 탓 공방
17주 동안 거침없이 오른 휘발유 값이 누구 때문이냐를 놓고 재경부와 정유업계가 공방을 시작했습니다.
일부에서 휘발유 값 상승이 증시가 짧은 숨고르기를 시작했습니다.
거래일로는 이틀 째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일부에서는 이제 조정이라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고 다른 쪽에서는 대세 상승의 흐름은 굳건하다고 말합니다.
저 역시 미국 증시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중국 증시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서 상승 추세가 꺾였다고까지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그동안 호재만 보고 악재는 전혀 눈에 들어오지도 않은 채 달리던 강세장 흐름이 이제는 슬슬 악재도 신경쓰는 분위기로 전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 가장 신경쓰고 있는 악재가 무엇일까요?
외국인 투자자들은 미국의 채권 금리 오름세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 금요일 여섯 달 만에 가장 많은 규모인 4천 4백억 원 어치 주식을 팔았고, 어제도 규모는 줄었지만 매도세를 이어갔는데요.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율이 5%를 넘으면서 미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신흥 시장에서 돈을 빼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흐름을 바꿀 만큼 움직임이 크지 않기때문에 일단 이번 주는 미국 상황을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강한 것 같습니다.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은 오는 14일이 트리플 위칭데이를 신경쓰고 있습니다.지수선물과 옵션, 개별옵션 만기물량이 겹치면서 선물시장의 매도 물량이 대거 증시로 유입되는데요.
이번에는 그렇게 물량이 엄청날 것 같지는 않지만 물량의 절대 규모가 문제가 아니라 물량이 많든 적든 이를 증시가 소화할 수 있는 지가 문제가 됩니다.
결국 이 물량을 투자자들이 얼마만큼 사들일 지가 지수 상승 여부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오늘 증시의 변수는 중국의 소비자 물가 지수 발표입니다.
물가 지수가 정부 목표인 3%를 넘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렇게 될 경우 추가 긴축이 거론되면서 중국과 우리 증시가 영향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 세금때문이라는 주장을 강하게 제기하니까 정부가 어제(11일) 유통 단계별 휘발유 값 상승분을 공개하면서 은근히 이게 다 정유사 탓임을 내비쳤습니다.
올해 휘발유 소비자 가격 상승분 가운데69%가 정유사들이 정제 마진을 올렸기 때문이라는 건데요.
재경부 자료를 보면 지난 5달 동안 오른휘발유 소비자 가격, 리터당 123원 가운데 69%인 85원이 정유사 정제 마진 증가분이고 유류세는 11원, 원유 도입가격은 36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유소 유통마진은 오히려 리터 당 9원 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경부측은 유류세 가운데 부가가치세를 제외한나머지 세금은 유가 변동과 상관없이 일정하다고 강조하면서 결국 기름 값이 오른 이유는 정유사 때문이라고 화살을 돌렸는데요.
정유 업체측은 재경부의 자료가 중유는 정제하면서 오히려 손해를 본다는 점과 사업 비용 부분은 고려하지 않은 엉터리 분석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양쪽 다 최고치를 경신했던 미국 휘발유 값이 지난 주 5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는데 우리는 그렇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입을 다물었습니다.
미국은 텍사스 중질유 가격을 기준으로 하고 우리는 두바이유 가격을 기준으로 하지만 국제유가라는 것이 등락 추이는 비슷하게 움직이는데 말입니다.
일단 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관세를 내리면서 수입 휘발유 값이 리터 당 10원 정도 떨어지는데요.
비중이 작기 때문에 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아보입니다.
2. 악재도 보기 시작한 증시
증시가 짧은 숨고르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중국 증시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서 상승추세가 꺾였다고까지 보기에는 아직 일러보입니다.
다만 호재만 보이던 강세장에서슬슬 악재도 신경쓰는 분위긴데요.
투자자들이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미국의 채권 금리 오름셉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 금요일 6달 만에 가장 많은 규모인 4천 4백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고, 어제도 규모는 줄었지만 매도세를 이어갔는데요.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율이 5%를 넘으면서 미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신흥 시장에서 돈을 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흐름을 바꿀 만큼 움직임이 크지 않기때문에 일단 이번 주 미국 상황을 지켜보자는 분위깁니다.
우리 증시의 경우 오는 14일이 트리플 위칭데이인데요. 지수선물과 옵션, 개별옵션 만기물량이 겹치면서 선물시장의 매도 물량이 증시로 유입됩니다.
이 물량을 투자자들이 얼마만큼 사들일 지가 지수 상승 여부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오늘 증시 변수는 중국의 소비자 물가 지수 발표입니다.
정부 목표인 3%를 넘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렇게 될 경우 추가 긴축이 거론되면서 중국과 우리 증시가 영향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3. 지방 아파트 시장 썰렁
지난해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열풍일때도 지방 아파트 시장은 침체기였는데요. 올해도 그런 상황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신규 분양은 많은데 사겠다는 사람이 적기 때문인데요.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부산과 대구 등 5대 광역시의 아파트 값을 조사했더니 평균 0.14%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 별로는 대구가 0.88% 하락해 가장 침체됐고, 대전,부산도 조금 떨어졌고, 광주는 변동이 없었습니다.
올 들어 정부의 강도높은 부동산 대책이 발표됐지만 수도권은 0.31% 올랐고, 지난해에도 수도권은 평균 19%가 급등했습니다.
반면 5대 광역시는 지난해 0.61% 상승하는데 그쳤고 올해는 떨어진 건데요.
특히 미분양 발생이 속출하고 있어서 당분간 아파트 값 하락세가 더 지속될 전망입니다.
이때문에 부동산 전문가들은 투기 과열지구에 묶여 있는 5대 광역시의 지구 지정을 서둘러 해제해야 한다고 지적하는데요.
어느 정도 거래에 숨통읕 틔워줘야 업체들의 도산 등으로 더 큰 문제가 생기는 상황을 막을 수 있다는 겁니다.
[경제지표]
<국내>
코스피지수
1,716.56 -10.72
코스닥지수
758.69 -1.94
환율
932.50 +1.50
<아시아>
중국상해종합지수 3,995.68 +82.50
일본 닛케이 17,834.48 +55.40
홍콩 항셍 20,615.49 +106.30
<미국>
다우존스 13,427.40 ▲ 3.0 나스닥 2,575.17 ▲ 1.6 S&P 500 1,510.62 ▲ 3.0 러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