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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총기 거래·소지 무더기 적발…수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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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법으로 총기를 거래하거나 소지해 온 사람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김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이 압수한 미국산 레밍턴 소총입니다.

망원렌즈가 장착된 22구경 16연발 자동소총으로 해외에서 저격용으로 많이 사용돼 왔습니다.

개인이 소지할 수 없지만 누군가 국내에 몰래 들여와 주인이 6번이나 바뀌었습니다.

마취총을 엽총으로 개조했는가 하면 5.5mm 공기총을 22구경 소총으로 불법 개조한 것도 있습니다.

압수된 총들은 경찰에 소지허가를 받지 않은 것은 물론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총기 옆면에 새겨져 있는 총기번호도 모두 지워져 있습니다.

경찰은 이처럼 국내 거래가 금지된 총기를 불법으로 거래하거나 허가를 받지 않고 총기를 소지한 혐의로 49살 김 모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3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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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불법으로 거래된 엽총과 공기총 등 모두 39정을 압수했습니다.

이런 불법 총기들의 경우 정확한 유통 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범죄에 악용될 우려도 크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불법소지자들이 대부분 사냥 등 취미 생활을 위해 구입했다고 말하고 있지만 일부는 조직폭력배들에게도 흘러들어간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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