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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건강이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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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다시 부상하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당뇨를 앓고 있다는 얘기는 있어왔지만, 최근에는 심장수술까지 받았다는 것입니다.

독일 의료진 초청해 심근경색 수술?

지난달 중순 독일 베를린 심장센터의 의료진 6명이 평양을 방문해 열흘 가까이 머물다 나왔는데, 이들의 방문 목적이 김정일의 심장수술을 위한 것이었다는 얘기가 설득력 있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주간현대'라는 잡지가 이러한 내용을 보도했고, 베이징의 대북 소식통 사이에서도 이런 얘기가 떠돌고 있습니다.

베를린 심장센터 쪽에서는 의료진이 평양에 다녀온 것은 인정하면서도, 김정일 위원장이 아닌 일반 노동자의 심장 수술을 한 것이라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란 나라가 일반 노동자의 심장 수술을 위해서 독일 의료진을 6명씩이나 초청했다는 것은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입니다. 때문에, 김 위원장의 심장수술설은 상당히 신빙성 있게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입니다.

심근경색은 당뇨병의 합병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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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김 위원장에게는 왜 심근경색 증상이 나타난 것일까요? 김 위원장은 평소 당뇨병을 앓아 왔는데, 이번 심근경색은 당뇨의 합병증상이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즉, 당뇨라는 증세는 혈액의 당분 농도가 높아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이렇게 되면 피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혈관이 막히는 증상까지 나타나게 됩니다. 만약, 이런 현상이 심장 근육에 있는 혈관에서 나타난다면, 피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심장근육이 잘 움직일 수 없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심근경색인 것입니다.

김 위원장도 이러한 이유로 심근경색 증상이 나타났고, 이번 수술은 심장 근육으로의 혈액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심장 쪽으로 향하는 우회 혈관을 만드는 수술이었다고 합니다.

김정일 위원장, 통치에는 지장없나?

그렇다면, 우리의 관심은 김 위원장이 앞으로 북한을 통치하는 데 있어 별다른 지장은 없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소식통들의 말로는 이번 수술이 잘 되었다고 하므로, 김 위원장이 당장 어떻게 되거나 북한 통치에 당장 큰 영향이 생기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당뇨의 합병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면, 김 위원장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만은 분명합니다. 영국의 텔리그래프지가 김 위원장이 30미터도 채 못걸어다닐 정도라고 보도했는데, 사실 이러한 얘기는 우리 정보당국에서도 예전부터 파악하고 있던 첩보 가운데 하나입니다. 즉, 김 위원장의 주변에는 의자를 들고 다니는 사람이 있어서, 김 위원장이 30여미터를 걸을 때마다 휴식을 위해 의자를 대령한다는 것입니다. 다만 이 부분은 신빙성이 아주 높은 얘기는 아닙니다.

김정일의 건강과 북한의 미래

북한과 같은 절대 독재 국가에서는 최고권력자의 신변 이상이 권력 지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특히, 아직 후계체제가 확고하지 않은 북한의 상황은 더욱 그러하겠지요.

당장, 며칠 사이에 김 위원장에게 급변상황이 도래하지는 않겠지만, 당뇨의 합병증세가 나타나는 상황에서 맘 놓고 쉴 수도 없는 김 위원장의 상황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이제 조금씩은 김 위원장의 건강악화가 북한 체제의 미래에 미칠 영향을 점검해봐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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