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0일) 폐막된 8개 선진국 정상회담에서도 지구 온난화 문제가 핵심 이슈였습니다만 요즘 일본에는 환경 보호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특히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 정부는 물론 민간에서도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도쿄, 윤춘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 자동차 회사가 만든 텔리비전 광고입니다.
이 광고의 핵심은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있습니다.
이런 광고를 일본 텔리비전에서는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기 있는 스모 선수가 등장해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방송 프로그램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하쿠호/일본 스모선수 : 환경보호를 위해 분리수거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베 총리는 내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열릴 예정인 G8 주요 선진국 정상회담에서 환경을 최우선 의제로 내세우겠다며 환경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자는 자신의 제안이 이번 G8 정상회담에서 채택되자 더욱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아베/일본총리 : 일본의 제안이 받아들여진 만큼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일본의 책임이 큽니다.]
일본에서 일고 있는 환경보호 열풍은 지구 온난화라는 세계적인 과제 해결에 주도권을 확보해 국가의 이미지를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