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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경제 성장 가속…하반기 콜금리↑"

수출 증가세 지속, 설비·건설 투자 증가, 민간 소비 회복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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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이 경기 흐름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시중유동성 증가세에 대해서는 경고의 수위를 높여 하반기 콜금리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보도에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국내 경기에 대해 '상승 기조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수출 증가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설비 투자와 건설 투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민간 소비도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국내 경기가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지난달의 발표보다 한층 더 낙관적인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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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특히 2분기 움직임이 전망보다 조금 더 괜찮게 나타났다며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성태/한국은행 총재 : 금년 하반기로 가면서 우리나라 경제의 성장속도가 조금씩 빨라질 것 아니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런 경기 회복 국면을 감안해 콜금리를 10개월 째 동결했지만 과잉 유동성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성태/한국은행 총재 : 높은 유동성 수준이 오랫동안 계속된다면 중장기적으로는 이것이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결국 경기 회복세가 뚜렷한 상황에서 과도한 유동성 증가세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콜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또 최근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이 잇따라 금리를 인상한 것도 금리인상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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