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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치솟는 휘발유값' 또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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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휘발유 판매가가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습니다. 기름값이 치솟자 정부는 수입관세를 내려서 가격을 안정시키겠다고 밝혔지만 효과는 미지수입니다.

김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ℓ에 천5백54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지난해 8월 셋째주에 기록한 천5백48원보다 6원이 더 비쌉니다.

치솟는 기름값 부담으로 유류세 인하 압력이 거세지자 정부는 수입관세 인하 카드를 꺼냈습니다.

석유제품의 수입관세를 5%에서 3%로 내려 정유사간 가격경쟁을 유도한다는 것입니다.

[장근호/재경부 관세국장 : 경쟁이 많을수록 가격 인하 효과를 가져올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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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과거 수입관세가 낮았을 때는 수입업체와 국내 정유업체간의 경쟁이 가격할인으로 이어졌습니다.

[양재억/한국주유소협회 전무 : 2년 전까지 판매를 했었지만 지금 시장 상황은  -80원 정도로 판매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석유제품의 국내가격과 국제가의 차이가 적어 관세인하의 효과가 당장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정유업계는 가격인하 효과가 ℓ당 10원 정도에 불과해 가격 경쟁이 벌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유류세를 내릴 경우 세수감소를 우려해 생색내기로 관세인하를 택한 것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관세율 인하에도 불구하고 기름값이 내려가지 않을 경우 유류세 인하 압력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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