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부다페스트 시민 8만6천명 청력 영구손상 위기

시 당국, 심각한 소음공해 대책에 총력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부다페스트 시민 가운데 약 8만6천 명의 청력이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을 정도의 심각한 소음 공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부다페스트 시당국이 최근 유럽연합(EU)의 요구에 따라 작성한 시내 '소음 지도'에 따르면, 부다페스트 내 일반 건물 1천86곳과 학교 28곳, 병원 1곳 등이 실외 소음도 75dB(데시벨) 이상의 지역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소음도 70dB 이상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청력이 영구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으며, 실외 소음이 55dB이 넘을 경우에도 '심각한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

물론 실내 소음은 이보다 훨씬 낮게 나타났지만 실내의 경우도 심각한 수면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수준인 30dB이 넘는 환경에 거주하는 시민이 수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내 배경 소음이 35dB 이상인 경우 일상적인 대화가 잘 들리지 않는다.

광고
광고 영역

부다페스트에서 소음이 가장 심한 곳은 고속도로인 M3와 M5의 도심 내 구간과 고층빌딩이 들어선 아르파드 다리 인근 지역으로 나타났다.

허조 미클로시 부다페스트 부시장은 도심 내 고속도로변에 2010년까지 소음을 차단하기 위한 장벽을 일제히 설치하는 등 인구 밀집 지역의 교통 소음을 줄이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