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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국내 오뚜기 증시' 그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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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국내 경제 뉴스 경제부 송욱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송욱 기자, 안녕하세요?

요즘 우리 증시를 보면 웬만한 해외 증시 급락에는 영향을 안 받는 모습이에요?

<기자>

네, 악재가 나타나도 오전에는 떨어지다가 오후에는 다시 반등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오뚜기 장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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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증시를 보면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우선 재테크 분위기가 예금 중심에서 투자 중심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여기에 부동산 경기 부진과 장기 저금리로 늘어난 뭉칫돈이 이런 분위기와 맞물리면서 증시로 몰리고 있는데요.

주식을 사려고 대기하는 돈이 확실히 많습니다.

고객 예탁금도 14조를 넘었고요.

어제(7일)만 해도 외국인들이 3천 5백억원 넘게 주식을 팔았는데 개인들이 주도가 돼 이 물량을 다 받아냈습니다.

지수가 상승하는 모습도 지난 주에는 조선과 철강 업종이, 그리고 이번 주에는 IT 업종이 중심을 잡고, 증권주나 건설주 같은 중·소형 주가 돌아가면서 지수를 끌어올리는 긍정적인 양상인데요.

특히 이번주 들어서는 코스닥 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어제는 5년 만에 760선을 넘었습니다.

이달에는 또 증시의 상승동력이 될 만한 사안이 있는데요.

자본시장통합법이 6월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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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경우 금융업종은 물론 증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송욱 기자, 항공사들끼리 중국 노선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붙었다는에 이유가 뭡니까?

<기자>

네, 중국 항공사들이 할인 항공권 경쟁의 포문을 연 뒤에 국내 항공사들도 앞다투어서 할인에 나서고 있는데요.

한국과 중국의 항공 자유화를 앞두고,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도로 출혈 경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 산둥반도 노선 같은 경우에는 왕복 항공권이 이미 10만 원대 초반까지 떨어졌고요.

상하이 노선도 10만 원대 왕복항공권이 등장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같은 국내 항공사들도 처음으로 19만 원대 상하이 왕복 항공권을 팔기 시작했는데요.

인터넷에서 파는 가격은 16만 8천 원 정도로 주말 제주도 왕복 항공권 요금과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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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0만원 정도에 팔던 항공권이니까 1년 만에 절반 가까이 싸진 것입니다.

이런 현상이 생긴 이유는 지난해 부터 항공사들이 상하이 노선 운항 편수를 2배 정도 늘리면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들 입장에서 보면 항공사들의 출혈 경쟁으로 항공권을 싸게 산다는 점에서는 좋은 일텐데요.

신경 쓸 부분도 있습니다.

보통 여행사들이 항공권을 팔아서 최고 9% 정도 수수료를 받는데요.

이렇게 되면 여행사가 항공료가 아니라 패키지 상품에서 이익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여행 상품이 부실해 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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