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열린우리당이 사실상 해체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지난 2월의 대규모 집단탈당에 이어 내일(8일)은 초재선의원들이 한꺼번에 당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내일 탈당하기로 한 의원들에는 재선 의원으로는 임종석, 김부겸, 정장선, 안영근 의원이 포함돼 있습니다.
또 초선의원 가운데는 전·현직 대변인인 우상호, 최재성 의원과 김교흥, 조정식, 강기정 의원이 탈당 대열에 합류했고 이목희, 우원식 의원 등도 탈당을 결정했습니다.
탈당 규모는 15명에서 18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탈당 후 대통합 추진체를 만들어 이미 탈당한 의원들과 민주당, 시민사회세력 등과 통합 논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목희/열린우리당 의원 : 가칭 대통합추진위원회, 국민경선추진위원회를 만들어 활동하지, 당을 만들어 활동하진 않는다.]
또 정대철 고문과 문학진 의원 등은 오는 15일 탈당하기로 했고, 충청지역 의원들과 문희상 전 의장 등 당 중진들의 탈당도 초읽기에 들어가, 다음 주를 고비로 열린우리당 해체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신당은 열린우리당 중진들의 조직적인 탈당 움직임을 비판했고, 민주당은 집단 탈당 자체를 평가 절하했습니다.
[김한길/중도개혁통합신당 대표 : 기획탈당을 통한 신당 창당은 노무현 프레임이고 사실상 열린우리당의 재창당에 지나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반통합 행태다.]
열린우리당의 해체가 본격화되면서 향후 범여권은 탈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하는 제3지대파와 다음주 합당하는 통합민주당, 그리고 친노세력을 주축으로 한 사수파, 이렇게 세 갈래로 나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