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과 주식을 담보로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거래를 앞으로는 개인별 상환능력이나 신용도에 따라 대출규모 등을 차등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금감위는 최근 신용거래 규모가 10일만에 1조원을 넘어 잔고가 5조원을 돌파하는 등 급증세를 보이자 증권사에 투자자 개인별 상환능력과 신용도 등을 점검하는 위기관리 체계를 구축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증권사들은 1인당 융자 한도는 수 억원에서 수 십억원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빌리는 사람의 신용도나 상환능력은 반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신용거래는 지난달부터 외상으로 주식을 사는 미수거래가 사실상 폐지된 뒤 신용융자 대상 종목을 확대하고 보증금과 담보유지비율을 낮추면서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김주현 금감위 감독정책2국장은 그러나 "신용융자 규모가 급증하긴 했지만 절대 규모 자체로 보면 하루 거래 대금에도 못 미치고 있어 위험한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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