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8시뉴스에서 연중기획으로 보도해드리고 있는 안전시리즈, 오늘(4일)부터는 곧 닥쳐올 장마를 앞두고 각종 풍수해 대비책을 점검해보겠습니다. 올해는 특히 장마가 일찍 찾아오고 집중호우에 태풍도 두세 개 예상돼 있어서, 미리 미리 대책을 세워야겠습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태풍과 집중호우는 해마다 엄청난 피해를 남깁니다.
여의도 면적의 백 3십 배에 달하는 농경지가 물에 잠기고, 백 명 이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합니다.
지난 10년만 보더라도 태풍과 호우로 인한 피해규모는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에서 태풍과 호우로 인해 천200여 명이 숨졌고 손실액도 50조 원이 넘습니다.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한 기상이변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난 100년간 한반도의 기후는 급격히 변했습니다.
연평균 기온은 1.5도나 상승했고, 연강수량도 13%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집중호우가 늘면서 피해 규모를 키우고 있습니다.
[부경온/기상청 기상연구소 연구관 : 강수량의 증가 추세와 더불어 여름철 집중 호우의 빈도 역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강한 강우의 빈도 증가로 인한 피해가 가능성 커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난 2002년 하루 8백 7십mm의 강수량을 기록한 강릉 집중호우와 나흘만에 44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난해 강원도 집중호우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런 돌발적인 재해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정과 개인도 위기대응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심재현/국립방재연구소 연구관 : 도시로의 인구, 자산 집중이 재난의 대형화, 다양화를 유발합니다. 지역 주민 스스로 위험을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커져야 합니다.]
날로 증가하고 있는 자연재해의 가능성에 대해 이제는 시민 각자가 안전의식을 갖고 이에 대비하는 노력을 기울일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