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년이란 억겁의 세월 동안 단 한번도 열리지 않았던 강원도 삼척 대금굴의 비밀의 문이 마침내 내일 열린다.
삼척시는 2000년 탐사를 시작한 이후 7년의 노력 끝에 대자연이 빚어낸 신비를 일반인에 보여주기 위한 대금굴 및 물골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완공됨에 따라 5일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 환선굴 매표소 앞 광장에서 개장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삼척시가 총사업비 170억원을 들여 2004년 착공한 대금굴 및 물골생태공원 조성 사업은 생태공원 1만8천여㎡, 대금굴 관람시설 1천76m, 모노레일 640m 등으로 이루어졌다.
김대수 삼척시장 등 기관단체장과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인 개장식은 개식 선언, 축하 난타공연, 모노레일 시승 및 동굴 관람 등으로 진행된다.
천연기념물 제178호인 대이리 동굴지대에 위치한 대금굴은 사람들의 손이 닫지 않은 채 공개돼 태고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삼척시는 관람로 대부분에 인공구조물을 설치하고 하루 관람객 규모를 일정 수준 이하로 정하는 등 개방으로 인한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고민을 거듭했다.
대금굴 관람은 인터넷(
) 예약을 통해 하루 최대 720명까지만 가능하며 관람료는 1인 기준 어른 1만2천원, 청소년 8천500원, 어린이 6천원이다.
관람시간은 하절기(3~10월)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5시까지, 동절기(11~2월)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3시 30분까지이다.
(삼척시 대이동굴관리사무소 ☎033-541- 9266)
(삼척=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