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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운행중단…가좌역 복구 늦어질 듯

철도공사 "경의선 내일부터 정상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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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가좌역에서 발생한 선로 침하 사고는, 지반이 50m나 내려 앉는 바람에 복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열차 운행도 전면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가 난 뒤 가좌역에서는 무너진 곳을 흙으로 메우는 등 복구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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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프트럭이 백 대 넘게 동원됐지만, 땅이 50m 넘게 꺼져있어 복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수색역에서 가좌역을 오가는 경의선 열차와, 행신역에서 출발하는 KTX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4일) 아침 경의선을 통해, 서울로 오가는 승객 1천여 명이 다른 교통편을 찾느라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주영/경기도 고양시 탄현동 : 오늘 수색역에서 내려서 가야한다고 하는데, 택시를 타야할지 어떻게 가야할지 막막하다.]

철도공사 측은, 선로가 복구될 때까지, 승객들이 대곡역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거나, 수색역에서 6호선으로 환승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행신역에서 KTX 열차를 이용하려고 했던 승객들은,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탑승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철도공사 측은 오늘 밤 10시 쯤 KTX 열차를 먼저 복구한 뒤, 내일 오후부터는, 경의선 열차를 정상 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반 붕괴 사고는 어제 오후 5시 15분 쯤 경의선 가좌역 지하 역사 공사 작업 도중에 깊이 50m, 폭 30m 규모로 지반이 내려앉으면서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철도시설공단은 공사장 옹벽이 무너질 조짐을 사전에 알고도 공사장 인부와 장비만 대피시켰을 뿐, 사고 16분 전 통근열차를 그대로 통과시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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