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 간부가 처음으로 소환됐습니다. 강대원 전 남대문 경찰서 수사과장이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았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강대원 전 남대문경찰서 수사과장은 보복폭행 사건의 수사 실무 책임자이면서, 캐나다로 도피한 폭력배 오 모 씨를 직접 만난 인물입니다.
강 전 과장은 오 씨를 통해 한화측에서 거액을 전달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남형수/경찰청 감사관 : 4월 중순경 청담동 소재 음식점에서 함께 식사 및 음주 하는 등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검찰은 어제(1일) 강 전 과장을 전격 소환해 이런 의혹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번 사건에 오 씨 등 폭력배를 동원한 것으로 알려진 한화리조트의 김 모 감사도 소환됐습니다.
검찰은 오 씨의 내연녀 집을 압수수색해 사건 직후 오 씨가 김 감사와 골프를 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두 사람 모두 오 씨를 만난 것은 맞지만, 부당한 금품거래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해 일단 돌려 보냈습니다.
검찰은 최기문 전 경찰청장과, 이택순 경찰청장의 고교 동창인 유시왕 한화증권 고문의 자택에서 압수한 자료의 분석이 끝나는 대로 다음 주부터 전·현직 경찰 수뇌부에 대한 소환 조사에 들어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