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거래일로는 불과 13일만에 100포인트 상승해 천 700선을 돌파했습니다. 숨가쁠 정도로 연일 기록 행진인데요.
오늘 크게 떨어지지만 않으면 코스피 지수는 13주 연속 상승하는 또다른 신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이렇게 오르는 가장 큰 이유는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기때문입니다.
경기회복 조짐과 맞물리면서 하반기에는 지수가 1900선까지 간다는 증권사들의 전망치들이 연일 나오고 있는데요.
그래서 지수가 떨어지면 위기로 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회로 보고 주식을 사고 있는 분위깁니다.
여기에 증시 주변의 풍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외국인과 기관, 개인들이 번갈아가면서 매수세를 주도하는 수급 구조를 형성해 상승을 이끌고 있죠.
우량주 같은 경우는 서로 내놓지를 않는 분위기여서 유동물량이 10%도 안 됩니다.
그러니까 몇 주만 나와도 사려는 사람들이 많아 주가가 크게 오르는 것입니다.
특히 세계 증시가 글로벌 유동성을 바탕으로 중국 증시가 끌고 미국 증시가 밀면서 동반 상승하는 것도 상승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코스피 1700 시대가 되면서 우리 증시 전체 시가총액도 929조 8천억원을 넘었고, 달러화 기준으로는 아시아에서 5번째로 1조 달러가 넘는 시장이 됐습니다.
지금 지수만 보면 무서운 속도로 오르고 있지만 종목 별로 보면 상황이 좀 다릅니다.
실적으로 바탕으로 주도 주가 많이 올랐다 싶으면 쉬어가고 그러면 다른 종목이 상승을 주도하는 이어 달리식 양상인데요. 반면 실적이 뒷받침 안 되는 IT 주는 철저히 소외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이런 추세는 미국 경기 둔화나 차이나 쇼크 같은 상황이 오지 않는 한 앞으로도 이어진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환율이나 유가, 중국 증시 급락 가능성 등 악재들도 있지만 지금 장세가 악재는 보지 않고 호재만 보는 전형적인 강세장이기때문에 숨고르기는 있을 지 모르겠지만 조정이라고 부를 만큼 지수가 하락하는 모습은 쉽게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더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장세는 개인들이 투자하기는 참 쉽지 않기때문에 상승 주도주를 사서 장기보유하는 전략이 단기 매매나 가격이 싸다는 이유로 비주도주를 사는 것보다 나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