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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맞는 '한반도 대운하'…정치권 비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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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 대선주자 첫 토론회를 계기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한반도 대운하 구상에 대한 정치권의 협공이 시작됐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측은 물론이고, 이제는 범여권 진영에서도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표의 측근인 유승민, 이혜훈 의원이 이명박 전 시장의 한반도 대운하 구상에 대한 전면 공세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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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의원은, 공개 질의를 통해 물류비 절감을 위해 운하가 필요하다고 했던 이 전 시장이 토론회에서는 관광목적을 강조한 이유를 따졌습니다.

[유승민/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측 의원 : 운하의 경제성이 없다는 것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이명박 시장이 말을 바꾸기 시작한 것으로 저희들은 해석을 합니다.]

범여권도 협공에 나섰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두 주자의 경제 정책을 모두 비판하면서도 초점은 한반도 대운하에 맞춰졌습니다.

열린우리당과 중도개혁통합신당은 '건설 포퓰리즘' 또는 '환경파괴가 우려되는 공약'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송영길/열린우리당 의원 : 물이 거의 정체되게 돼 있습니다. 물이 썩게 돼 있습니다. 도저히 이것을 가지고 식수로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이에 대해 이 전 시장측은 식수원 오염 문제, 경제적 효과 등에 대해 제기된 문제를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박형준/이명박 전 시장측 공동대변인 : TV토론회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가지고 비방성 공세하는 것은 이 공정경선을 아주 침해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이 전 시장측은 첫번째 토론회에서 대운하 구상의 긍정적인 실체를 충실히 알리지 못했다고 보고 앞으로 적극적인 정책설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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