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아파트 실내 공기질에 대해 입주민은 대부분 불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시공사측은 대다수가 양호하다는 상반된 입장을 보여 상당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30일 한국환경행정학회에 따르면 지난해 입주한 신축 공동주택(아파트) 입주민(799명) 및 시공사 관계자(26명)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상태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공기질이 깨끗하다'고 응답한 입주민은 33.3%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불만을 나타냈다.
반면 시공사 관계자 중 '공기질이 깨끗하다'고 응답은 사람은 66.7%에 이르렀다.
실내 공기질 만족도에 대해 입주민은 31.4% 정도만이 만족한다고 답했으나 시공사는 75%가 입주민들이 만족할 것이라고 응답, 2배 이상으로 격차를 보였다.
환경부는 지난해 한해동안 찜질방과 의료기관, 지하역사, 상가, 터미널, 도서관 등 17개 다중이용시설 6천394곳에 대한 실내공기질 점검 결과 27곳이 공기질 유지 기준 초과 등으로 적발됐다고 이날 밝혔다.
광고
광고 영역
공기질 유지 기준 초과 등으로 적발된 사례는 의료기관이 7곳으로 가장 많고 대규모 점포와 찜질방 각 4곳, 보육시설 3곳, 산후조리원 2곳 등이다.
신축 아파트의 경우 조사대상 303곳 중 12곳(3.9%)이 실내 공기질 권고 기준을 초과했으나 포름알데히드나 톨루엔 등 '새집 증후군' 원인물질의 오염도는 전년에 비해 26~71% 가량 줄었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