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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정책토론회…대운하·경제정책 쟁점

홍준표·박근혜 "운하, 환경 파괴" vs 이명박 "친환경·경제적 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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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 대선 주자들의 경제분야 정책 토론회가 오늘(29일) 광주에서 열렸습니다. 다섯명의 예비후보들은 각자의 경제정책 공약을 내세우면서 치열한 토론 대결을 벌였습니다.

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토론회는 대선 주자 다섯명이 단상에 올라 강재섭 대표와 박관용 경선관리위원장 앞에서 경선승복서약을 하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기조연설에 이어 시작된 토론에서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한반도 대운하 구상에 대해 예비 후보들의 공세가 집중됐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경부운하가 수질오염 같은 환경파괴를 가져올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의원 : 운하를 건설하면 안개가 낍니다. 기후 조건이 달라집니다. 거기에다가 댐을 건설하게 되면 환경파괴가 온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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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표도 독일의 사례를 들어서 운하건설이 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박근혜/전 한나라당 대표 : 바지선이 뒤집혀져서 사고가 나면 운하가 오염이 됐다고 하면 이거 어떻게 할거냐... 이거 강물이 죽으면 사람도 죽는 것 아닙니까?]

이에 대해 이 전 시장은 경부 운하는 친환경적이고 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건설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명박/전 서울시장 : 환경을 복원한다 이런 것을 대전제하에서 합니다. 환경을 파괴한다든가, 환경에 반한다면 그것은 할 수도 없고, 포기해야 합니다.]

이밖에 원희룡 의원은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해 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했고 고진화 의원은 경제발전보다는 행복지수를 높이는 쪽으로 국가정책을 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다음달 8일과 19일에는 부산과 대전에서 각각 교육과 외교·안보 분야 토론회를 열고 28일에는 서울에서 집권비전 선포대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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