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동통신사에 가입된 30대 직장인의 휴대전화요금 청구서입니다.
월 평균 통화요금은 약 7만 원대.
사용 요금제를 살펴보니 2004년 낮시간 할인요금제에 가입했고 지난해에는 휴일통화에 혜택이 있는 정액제 요금을 추가로 가입했습니다.
이동통신업체의 요금 전문가에게 자문을 받아봤습니다.
휴일통화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휴일통화 정액제를 해지하고, 지정번호 할인제로 변경했습니다.
그 결과 월 2만원 가량 약 30%의 요금이 절약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처럼 휴대전화 요금제를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사용요금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김재익/이동통신업체 관계자 : 자기가 많이 쓰시는 패턴을 따라서 요금제를 선택하시면 월 몇 만 원 이상을 절약하실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문자사용이 많은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무료 문자 요금제를 선택하거나 특정번호 통화가 많은 3~40대 직장인의 경우에는 지역 할인이나 지정번호 할인요금을 선택하면 유리합니다.
긴 통화가 잦은 주부들의 경우에는 긴 통화에 혜택을 주는 옵션 요금제를 수신을 주로 하는 실버층에서는 기본요금이 저렴한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이 방법입니다.
이렇게 자신에게 맞은 요금제 선택을 돕기 위해서 각 이동통신사의 고객센터에서는 요금 컨설팅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영희/인천시 : 어차피 내가 쓰는 것만큼 나온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컨설팅을 받아보니까 되게 많이 차이가 나더라고요.]
직장이나 업무의 변화, 생활환경의 변화에 따라서도 통화 양상이 달라지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요금제의 변경을 고려하는 것도 요령입니다.
[김정택/이동통신업체 관계자 : 통화패턴에 다 맞춰서 저희가 최대한 요금제를 다양하게 구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용자 스스로 관심을 가지면 불필요한 지출을 얼마든지 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합리적인 통화요금을 위해 해결돼야 할 과제는 1천만 가입자 시대에 맞춰져 있는 요금제도를 4천만 가입자 시대에 걸맞도록 개선하는 이동통신사업자의 노력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