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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전 의장도 탈당결심…'2차탈당' 임박

정대철 고문과 의원 10여 명 집단탈당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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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탈당이 예상한 수순대로 움직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일정까지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는데 정동영 전 의장이 모레(31일)쯤 일단 먼저 탈당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2차탈당은 지난 2월의 1차 때보다 파괴력이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정동영 전 의장은 지난 25일 2차 집단탈당을 추진중인 한 초선의원을 만나 "자신도 탈당결심을 굳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레 결사대 성격의 선도탈당을 하고 다음달 6일쯤 추가 탈당, 그리고 통합시한인 다음달 14일 대규모 집단탈당"이라는 세부 일정까지 제시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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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자신의 탈당 시기와 김근태 전 의장과 함께 할지를 놓고 고민중이라고 말했다고 이 초선의원은 전했습니다.

정 전 의장의 탈당결심이 알려지면서 정대철 상임고문과 김덕규 전 국회부의장, 문학진 의원 등 10여 명은 2차 집단탈당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탈당계를 받고, 내일부터 대통합신당 창당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서명작업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내 통합파 의원들도 이런 움직임을 환영하고 나섰습니다.

[김효석/민주당 원내대표 : 대통합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렇게 보고, 다만 시기적으로 6월 15일 이전에 결단을 하는 것이 좋겠다.]

박상천 민주당 대표와 탈당을 추진하고 있는 정대철 상임고문이 오늘 잇따라 김대중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어서 김 전 대통령의 발언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순형 의원이 전직 대통령의 정치 개입은 자제돼야 한다고 촉구하는 등 민주당 안에서 김 전 대통령의 훈수정치를 불편해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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