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연예] 전도연, '칸의 여왕'으로 등극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아시아권 배우로는 남녀 통틀어 다섯번 째, 여배우로는 2004년의 장만옥에 이어 두번 째.

하지만 칸 영화제 60년 역사상 모국어로 연기한 동양권 여배우가 여우 주연상을 거머쥔 것은 전도연 씨가 처음입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명배우 알랭 들롱이 직접 트로피를 건네 수상의 의미는 더 컸습니다.

전도연 씨는 감격에 겨워서 한동안 감탄사만 연발했습니다.

전도연 씨는 먼저 이창동 감독과 함께 연기한 송강호 씨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렸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전도연/배우, 제60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수상 : 저 혼자선 불가능한 일을 이창동 감독님이 가능하게 하셨어요. 송강호 씨, 강호 오빠 때문에 신애라는 인물이 비로소 완전해 진 것 같아요. 밀양을 이렇게 환영해 주신 칸 여러분 감사합니다. 평생 잊지 못할 거에요.]

시상식장에 동석했던 송강호 씨 역시 전도연 씨의 수상을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습니다.

송강호 씨는 출국에 앞서 있었던 밀양의 국내 시사회에서도 전도연 씨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었는데요.

[송강호/배우 : 늘 존경해 왔고, 잘 아시겠지만 최고의 여배우가 아니겠는가.]

전도연 씨의 10번째 작품이자 대표작으로 부각된 수상 영화 '밀양'은 남편과 아이를 비극 속에 차례로 잃고 절망의 나락에 떨어진 한 여인의 처절한 삶을 그리고 있는데요.

전도연 씨는 영화를 촬영하는 내내 배우로서의 한계를 느낄 만큼 어려운 영화였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힘겨운 자신과의 싸움 끝에 찾아온 영광이기에 더욱 뜻 깊을 수밖에 없을 텐데요.

전도연 씨의 이번 수상은 지난 1987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씨받이'로 여우 주연상을 받은 강수연 씨에 이은 20년 만의 쾌거입니다.

현재 '밀양'은 스파이더맨 3, 캐리비안의 해적 3 같은 할리우드 대작 영화들과 힘겨운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전도연 씨의 칸 영화제 여우 주연상 수상이 이런 국내 흥행 판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관심거리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